SRT 승차권 환불 방법, 예매 취소 수수료는 얼마?!
다음주 주말에 사촌동생 결혼식이 있어 지방에 내려가야 합니다.
좀 편하게 내려가고 싶어서 일찌감치 SRT를 예매해놨는데, 중간에 사정이 생겨 기차가 아닌 자차로 가게 되었는데요. 그래서 본의 아니게 기존에 예매한 SRT 열차표를 취소해야 하는 상황이 생겼습니다.
SRT 승차권 취소 및 환불 방법
먼저 SRT 앱을 실행해 예매했던 승차권을 확인합니다.
앱 메인 화면에서 하단 두번째 아이콘인 "승차권 확인" 버튼을 먼저 누릅니다.
그러면 내가 예매했던 승차권 목록이 나오는데요.
이 목록 중 내가 취소하려고 하는 승차권을 선택합니다.
이후 내가 발권했던 승차권에 대한 정보가 나오는데, 하단에 "승차권환불" 이라는 버튼이 하나 보일겁니다.
이걸 눌러주면 바로 내가 구매했던 승차권을 환불 받을 수 있습니다.
환불시 얼럿이 하나 뜨는데 환불전 주의사항이 나옵니다.
환불시 환불기한에 대한 안내인 것인데 당일날 결제해서 그 날 환불 받는것은 기본적으로 당일날 취소 처리가 됩니다.
하지만 며칠이 지나서 취소 및 환불을 하는 경우 각 결제 수단별로 영업일 기준으로 적게는 5일 최대 10일 정도 걸릴 수 있습니다.
- 당일 결제, 당일 환불 : 당일날 취소 처리 (부분취소 제외)
며칠 지난 경우는 최종 환불까지 시일이 좀 걸립니다.
- 신용카드 5~7
- 체크카드 6~8일
- 계좌이체 5~10일
- OK캐시백 등은 즉시 환불
즉, 당일 취소가 아니라면 며칠 걸릴 수 있으니 바로 환불이 안된다고 불안해 하실 필요 없습니다.
어쨌든 이 얼럿에서 [확인] 버튼을 누르면 다음단계로 넘어가는데요.
예매 당시 여러 좌석을 선택했더라도 그 중 일부만 취소할 수 있습니다. 만약 모든 좌석을 취소하길 원한다면 "전체" 옵션을 선택해주고 하단에 [환불 요청] 버튼을 누르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환불시 위약금이 얼마나 발생하는지에 대한 안내 얼럿이 뜹니다.
저의 경우 탑승일로부터 일주일 전에 환불 신청을 한 것이라서 위약금은 0원이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최종 환불 요청]을 누르면 아래와 같이 내가 구매했던 승차권 목록이 사라진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승차권이 정상환불 되었습니다" 라는 얼럿이 보였다면 환불 처리가 잘 됐다고 보시면 됩니다.
다시한번 언급하자면 환불은 대략 7일 전후의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그러니 취소한지 일주일이 지난 시점에 카드내역을 확인하여 제대로 환불이 됐는지 체크해보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SRT 열차표 취소 수수료는 얼마?
보통 예매를 하고 그걸 일방적으로 취소하는 경우 위약금이나 수수료가 발생하기 마련입니다.
SRT 역시 승차권을 취소하고 환불을 받을 때 수수료가 발생할 수 있는데요.
하지만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열차 출발 하루 전까지는 취소수수료가 0원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출발당일부터는 수수료가 발생합니다.
당일부터 출발 1시간 전까지는 최저위약금(약 400원)이 발생하고, 출발시간으로부터 1시간 이내부터는 10%의 수수료가 부과됩니다.
설령 취소하는걸 깜빡해서 열차가 출발한 이후라 하더라도 환불은 가능한데요.
출발 20분 전까지는 15%, 60분까지는 40% 그리고 도착 전까지는 70%의 수수료가 부과됩니다.
일반적으로 이미 출발을 한 상태라면 취소가 불가능하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다행히 SRT는 출발을 한 이후에도 취소가 가능합니다. 물론 수수료가 부과되기는 하지만 아예 안되는 것보다는 나으니 천만 다행입니다.
혹시 저처럼 SRT 기차를 예매하고 부득이하게 취소를 해야하는 분들이라면 참고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