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행 교통 충전카드 스이카(Suica) 카드 충전하는 방법
저는 현재 일본 도쿄에 있습니다.
약 일주일 정도의 시간동안 도쿄에 지내고 있고 어느덧 7일차가 되었는데요.
도쿄에서 지내다보면 지하철을 탈 일이 아주 많습니다. 그런데 일본은 우리나라처럼 환승시스템도 잘 되어 있지 않고 우리나라에서 쓰던 신용카드나 티머니 카드도 인식되지 않습니다. 또 지하철을 갈아탈 때마다 매번 새로운 승차권이 필요하기 때문에 매번 티켓을 발권하는 것도 번거롭습니다.
그런데 일본에 스이카(Suica) 카드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걸 구입하면 우리나라 티머니카드 충전하듯이 돈을 충전해놓고 지하철 개찰구에서 찍기만 하면 되기에 매우 편리합니다. 그래서 저는 세번째 일본 방문만에 이 Suica 카드를 처음 이용해봤습니다.
지하철역에 가면 승차권을 발권하는 기계에 PASMO Suica 라고 써있는 기기가 보일겁니다.
Suica 카드가 있다면 이 기기를 통해 돈을 충전해둘 수 있습니다. 바로 아래 사진처럼 생긴 기기입니다.
일본어로 써있어도 전혀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기기마다 좀 다르긴 한데 좌측 사이드에 언어별로 화면을 볼 수 있는데 다행히 한국어도 지원이 됩니다. 다른 기기는 좌측 사이드가 아니라 우측 상단에 언어별 메뉴가 있기도 하니 이 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위 화면처럼 '한국어'를 선택하면 '충전' 이라고 써있는 메뉴가 보일겁니다.
일단 보유하고 있는 Suica 카드(IC카드)를 삽입하고 '충전'을 누릅니다.
그러면 카드잔액이 표시되고 얼마를 넣을 것인지 선택할 수 있습니다.
아래 사진에서 표시되어 있듯 현재 제 Suica 카드에는 잔액이 2,659엔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우측에는 충전할 금액을 선택하는 화면인데 이 기기의 경우 1000엔 단위로 충전을 할 수가 있었습니다.
자신이 원하는 충전금액 선택 후 자판기에 지폐를 집어넣듯이 돈을 넣으면 됩니다.
저는 1천엔을 충전하고 지폐를 넣어보았습니다.
지폐가 정상적으로 들어가면 아래 사진처럼 투입금액이 표시되고 충전후 잔액이 얼마인지 표시가 됩니다. 만일 충전할 금액보다 큰 지폐를 넣었다면 당연히 거스름돈도 나옵니다.
그리고 모든 충전 과정이 끝났습니다.
원한다면 영수증을 발행할 수도 있구요. 충전이 끝나면 맨 처음 삽입했던 IC카드가 나옵니다. 이제 카드에 돈이 충전된 것이고, 지하철 개찰구로 들어갈 때 해당 카드를 IC카드 인식 영역에 살짝 대기만 하면 "삐" 소리가 나면서 들어갈 수 있게 됩니다. 이것은 우리나라와 거의 비슷합니다.
마지막으로 Suica 카드 충전후 개찰구에 들어가는 모습을 촬영해봤습니다.
해당 동영상 참고하셔서 일본여행 하면서 지하철 이용시 잘 활용해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