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운전석 문 열면 시동 꺼지고 에어컨도 꺼지는 현상 해결

저는 현재 두 개의 자동차를 보유중인데요. 공교롭게도 두 개 다 BMW 입니다.

특별히 BMW를 좋아해서 그런건 아닌데, 이상하게 차를 사던 시점에 항상 BMW에 괜찮은 구입조건이 있어서 그랬던 것 같습니다. 그렇다 보니 본의 아니게 동일 브랜드의 자동차를 두 개나 보유하게 되었네요.

보유중인 두대의 BMW

아무튼 옛날에 산 BMW는 별 상관이 없는데, 재작년에 산 X5의 경우 많이 불편한게 하나 있습니다.

바로 운전석에서 내리면 시동이 자동으로 꺼지는 문제입니다. 아마 안전상의 이유로 그렇게 만든 것 같은데, 이게 은근히 불편게 많습니다.

특히 아이들이나 와이프 등 동승자는 차 안에 있는 상태에서 저만 잠깐 내릴 때 운전석 차 문을 열면 시동이 자동으로 꺼지고 여기서 더해 에어컨까지 자동으로 꺼지면서 안에 있는 사람들이 불편을 호소할 때가 많습니다. 저 역시 시동을 켠 상태에서 에어컨을 켜 실내를 시원하게 유지하고 싶은데 별 짓을 다해봐도 차 문을 여는 순간 어떻게든 시동을 꺼져버리더군요. 아래 동영상처럼 잠깐 나가고 싶어도 시동이 꺼져 불편함이 많습니다.

 

아마 BMW 오너들 중에 저와 같은 고민을 하고 계신 분들이 많을겁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해봅니다.

 

BMW 운전석 문 열어도 시동 안꺼지게 하려면?!

 

해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그저 안전벨트를 채워 놓기만 하면 됩니다.

이 문제로 인터넷에서 찾아보니 스탑앤고를 꺼라, 차 키를 실내에 둬라 등 다양한 이야기들이 많았지만 저에게는 소용 없었습니다. 이게 내연기관 차와 전기차에 차이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제 X5의 경우에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인데 전기차에 이런 현상이 주로 있는 것 같긴 했습니다.

 

그러던 중 찾은 확실한 해법은 아래 댓글을 통해 알아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제가 해보니 정말로 시동이 꺼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니 당연히 에어컨도 꺼지지 않았구요! 안전벨트 하나로 문제를 해결하게 된 것입니다.

 

그런데 잠깐 내릴때마다 안전벨트를 이렇게 채우는 것도 매번 번거로울겁니다. 그럴 때는 안전벨트 연장 클립을 활용하면 좋은데요. 연장클립이 채워져 있으면 차량 시스템에서는 안전벨트가 채워져 있다고 판단하여 시동이 꺼지지 않고 운전자는 번거롭지 않을 수 있습니다.

운전석 차 문을 열어도 시동이 꺼지지 않는 현상은 아래 동영상을 참고해보시길 바랍니다.

따로 자막이나 음성은 없으니 잘 확인하시길!

 

이 현상이 BMW에만 해당하는지는 모르겠으나, 저처럼 동일한 문제로 불편함을 겪고 계신 분들에게 좋은 참고가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