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T 앱으로 열차 티켓 취소 및 환불하는 방법

저는 현재 서울에 살지만 본가가 지방이라서 종종 SRT를 타곤합니다.

주말이나 명절이면 엄청난 교통난을 헤쳐가야 하기 때문에 SRT를 이용하면 3시간 걸릴 거리는 1시간만에 갈 수 있거든요. 예매 경쟁이 치열하다는 단점이 있지만 한번 타보면 신세계를 경험하게 됩니다.

 

얼마전에도 여느때처럼 지방 본가에 가기 위해 SRT 열차표를 예매했었는데요. 갑자기 일정에 변동이 생겨 이를 취소해야하는 상황이 왔습니다.

 

보통 어떤 티켓이나 표를 중간에 취소하게 되면 위약금이나 수수료 등을 떼서 손해를 보는게 일반적인데요. SRT는 당일 취소가 아니라면 위약금이 아예 없고, 설령 당일날 급하게 취소한다 하더라도 출발 1시간 전에만 취소한다면 위약금이 400원 뿐이라 부담도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가벼운 마음으로 열차표 예매취소 및 환불을 진행했고, 위약금 0원으로 전액 환불까지 잘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렇기에 오늘은 SRT 예매후 티켓 예매 취소 및 환불 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해보겠습니다.

 

 

SRT 열차표 예매취소 및 환불하기

 

먼저 SRT 앱을 실행한 후에 하단에 승차권 확인 아이콘을 클릭합니다.

그러면 아래 화면처럼 내가 예매한 내역이 나오게 되구요. 여기서 취소 및 환불 하고자 하는 승차권을 선택합니다.

 

그 다음 환면에서 티켓 상세 화면이 나오고 하단에 [승차권환불] 이라는 버튼이 보일텐데, 이걸 눌러줍니다.

그러면 아래와 같이 간단한 안내사항이 나옵니다.

 

여기서 유념하실 점은 환불시 곧바로 환불금액이 들어오는 것이 아닙니다.

약간의 딜레이가 발생하게 되는데, 당일날 결제해서 당일날 환불 하는거라면 일반적으로 그날 바로 환불처리가 완료됩니다.

 

하지만 신용카드, 체크카드, 계좌이체, 캐시백 등은 일주일 내외의 시간이 걸릴 수 있으니 느긋하게 기다려야 합니다.

안내 얼럿을 확인했다면 그 다음으로 환불할 티켓을 선택합니다. 저는 예매한 열차표 모두 취소할 것이었기에 전체를 체크하고 하단에 [환불요청] 버튼을 누릅니다.

그러면 또다시 안내 얼럿이 나오는데,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출발 당일날 이전에 취소를 한 것이기에 위약금이 0원이라는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마 환불 신청일로부터 약 7일 이후에 결제가 취소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다 확인했다면 [최종 환불 요청]을 누릅니다.

 

이제 승차권이 정상환불 되었다는 확인을 하고 다시 승차권 내역 화면으로 들어가봅니다.

조금 전까지만 해도 2개의 승차권이 있었는데 방금 취소한 1개가 사라진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로서 환불처리가 모두 끝난 것입니다.

SRT 열차표 예매취소나 환불을 고려하신 분들을 잘 참고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