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탈 때 우티(UT)앱 이용해 본 후기

여러분들은 평소 택시를 자주 타시나요?

아마 올해부터 택시 요금이 많이 올라서 더욱 기피하는 사람들이 늘어난 것 같습니다.

 

저는 자주 타지는 않지만 이따금씩 지하철이 끊긴 늦은 밤 이후 시간이나, 가족들과 함께 자차 없이 이동할 때에는 어쩔 수 없이 택시를 이용하는 편입니다. 얼마전의 경우 인천공항에서 공항버스를 타고 집에 오면서 차 시간이 맞지 않아 집에서 좀 먼 곳으로 가는 버스를 타야했고 종착지에서 내려 택시를 한번 더 타야하는 상황이었습니다.

 

버스를 탈 수도 있었지만 짐이 많은 상태였고, 집에 빨리 가고 싶은 마음도 있어서 택시를 탔는데, 이 때 택시를 호출하면서 우티앱이라는걸 처음 이용해보았습니다. 우티앱은 택시 호출 앱으로 우리가 흔히 아는 카카오택시와 거의 비슷한 서비스인데 과거 티맵 택시의 새로운 이름이 우티(UT)입니다.

저는 고덕역 앞에서 간편하게 우티앱을 이용해 택시를 호출했고, 금방 택시가 잡히게 되었습니다.

호출 후 카카오택시처럼 출발하는 택시의 위치와 동선이 친절하게 표기되니 좋더군요.

그렇게 몇 분을 기다리고 지도에 표시된 택시가 도착했습니다.

택시가 올 때는 가급적 택시가 정차하기 좋은 곳에서 기다리는게 좋은데요. 반드시 우티앱에서 표기된 차량번호가 일치하는지 확인하고 탑승하시길 바랍니다.

그렇게 택시를 타면 나의 목적지까지 가는 과정을 친절히 안내해줍니다.

이동중 얼마의 비용이 나올지 미리 예측해볼 수도 있고, 나의 이동상황을 다른 사람에게 공유할 수도 있어 안전합니다. 무엇보다 우티앱 UX/UI가 꽤 직관적이고 이해하기 쉽게 구성되어 있어서 좋았던것 같습니다.

마침내 목적지에 도착했고 저는 사전에 자동결제를 연동해둔 덕에 별도의 계산 절차 없이 바로 나올 수 있었습니다.

이미 카카오택시라는게 있고 수년전부터 잘 이용해오긴 했지만 이렇게 카카오택시와 경쟁할 수 있는 서비스가 있다는게 참 좋은 것 같습니다. 뭔가 경쟁자가 있어야만 서로 견제하면서 꾸준히 발전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우티앱과 카카오택시 등 다양한 택시앱들이 나와서 고객들이 점점 더 편리해졌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