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천징수영수증 발급받는 두가지 방법과 장단점

우리는 평소 여러가지 금융 관련 일처리를 하다보면 소득을 증빙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특히 대출을 받을 때 은행 입장에서는 그 사람의 상환 능력을 알아보기 위해 소득증빙 자료를 요구하곤 하는데요. 이 소득증빙자료로 가장 대표적인 것이 원천징수영수증입니다.

 

저 역시 얼마전 대출을 알아보면서 제출해야 하는 서류를 체크해보았고, 역시나 원천징수영수증을 제출해야 해서 이를 발급받았습니다. 원천징수영수증은 오프라인이 아닌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발급이 가능해서 그 방법을 여러분들께 소개합니다.

 

크게 두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1. 직장 사내시스템 또는 인사담당자에게 요청
2. 국세청 홈택스에 접속해 직접 발급

각각 장단점이 있으니 아래 내용 자세히 확인해보시길 바랍니다.

 

1. 직장 사내시스템 또는 인사담당자에게 요청

저는 보통 제가 재직중인 회사의 사내시스템을 통해 직접 근로소득 원천징수영수증을 발급받습니다. 하지만 이는 사내시스템을 구축할 여력이 되는 일정 규모 이상의 회사만 해당할테구요. 시스템이 없는 작은 기업이라면 보통 인사과 또는 인사담당자에게 요청하는 방식입니다.

 

만일 이직을 하여 전직장에서의 원천징수영수증이 필요한 경우에도 동일하게 전직장 인사과에 요청하면 됩니다. 전직장에서는 소득세법 143조 2항에 따라 원천징수영수증을 반드시 발급해야 할 의무가 있기에 당당하게 요구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어떠한 사정으로 인해 전직장과의 연락이 여의치 않는 분들은 과할 세무서에 방문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2. 국세청 홈택스에 접속해 직접 발급

가장 좋은건 남에게 요청하지 않고 셀프로 발급받는 방법일겁니다.

 

국세청 홈택스 : https://www.hometax.go.kr/

국세청 홈택스

 

홈택스에 접속해 로그인을 한 후 아래 화면처럼 "My홈택스 > 연말정산/지급명세서 > 지급명세서 등 제출내역" 메뉴로 접근하면 됩니다.

그러면 아래와 같이 팝업이 뜨면서 원천징수 한 소득 내역이 쭉 나열됩니다.

여기서 확인하고자 하는 내역의 [보기] 버튼을 클릭합니다.

 

그리고 뜨는 팝업 화면에서 원천징수영수증을 확인할 수 있고, 바로 출력도 할 수 있습니다.

프린터로 바로 출력 가능하고 PDF 파일 형태로도 저장할 수 있습니다. 수수료는 무료입니다.

마침내 인쇄를 하면 아래와 같은 형태로 최종 출력이 완료됩니다.

그런데 여기서 한가지 유념하셔야 할 것이 있습니다.

이렇게 홈택스에서 셀프로 인쇄한 원천징수영수증은 단순 확인용으로 외부기관(관공서, 은행 등) 제출용으로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직인(도장)이 찍혀있지 않기 때문에 법적 효력이 없습니다. 따라서 어딘가에 제출 용도로 쓰기에는 부적합합니다.

따라서 홈택스에서 출력한 인쇄물을 가지고 은행이나 관공서에 방문했다가 헛수고만 하고 돌아올 위험이 있으니 유의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