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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나라.. 다들 아시죠?

아마 웬만한 사람들은 한번쯤은 중고나라를 통해 중고거래를 해 본 경험이 있을겁니다.

네이버 카페 회원수 1위이자 엄청난 사람들이 방문하는 국내 최대 카페 중고나라.

그런데 당근마켓이라는 앱을 알고 계시나요?

아마 아는 분들도 있고 모르는 분들도 계실 것 같습니다.

 

 

중고나라 카페는 부동의 1위 중고거래 플랫폼이고, 당근마켓은 떠오르는 신성 중고거래 플랫폼입니다.

저는 그동안 중고나라 카페를 통해 적지않은 중고거래를 해왔었고 대부분 원활하게 잘 거래했었습니다.

그러다 최근에 스탠드를 중고로 팔려고 중고나라에 4만원에 올렸었는데 가격이 비싸서인지 아무런 연락도 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 절반 가격인 2만원에 다시 내놓을려고 하던 찰나에 문득 궁금해졌습니다. 당근마켓에도 내놓으면 잘 팔릴지.

그래서 완전히 똑같은 판매글을 중고나라와 당근마켓에 동시에 올려보고 어디가 먼저 팔리는지 보기로 했습니다.

 

 

똑같은 가격에 똑같은 사진과 글을 동시에 올렸고, 분당 인근에서 직거래 하는 것으로 한 후 어디서 먼저 연락이 올지 기다려보았습니다.

(참고로 중고나라는 앱이 아닌 카페를 대상으로 했고, 당근마켓은 앱을 대상으로 했습니다. 중고나라는 앱보다 카페 규모가 훨씬 크니깐요)

과연 중고나라와 당근마켓 중 어디에서 먼저 연락이 올까요?

글을 올린 때가 점심시간 즈음이었는데 인근에서 스탠드를 찾는 사람이 별로 없을거라는 생각은 했지만 몇시간 동안 연락은 둘 다 없었습니다. 그리고 한참이 지난 후 밤 10시.. 드디어 한 곳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승자는 당근마켓이었습니다.

글을 올린지 10시간만에 온 연락이었지만 엄청 반가웠습니다.

당근마켓에서는 굳이 내 연락처를 남기지 않아도 앱 내에서 제공하는 채팅기능을 통해 쉽게 대화를 할 수 있었습니다.

직거래이기는 하지만 서로 만날 수 있는 시간이 맞지 않아 저희집 1층 로비 안내데스크에 맡기기로 했었고, 채팅방에 인증사진을 전달했습니다.

그리고 구매자 분께서 아무때나 찾아와 안내데스크 직원에 닉네임을 말하면 물건을 전달해달라고 데스크 직원분께 얘기해두었습니다.

 

 

그리고 점심시간쯤 다시 채팅방에서 메시지가 왔습니다. 구매자 분으로부터 온 메시지였어요.

물건을 잘 수령했다는 메시지였습니다.

 

 

이로써 저의 첫 당근마켓 거래는 하루만에 성공적으로 끝났습니다.

반면 중고나라는 현재시각까지 아무런 연락이 없었습니다. 당근마켓이 괜히 대세앱이라고 하는게 아니란걸 새삼 느끼게 되었습니다.

중고나라 vs 당근마켓

첫번째 테스트는 당근마켓의 승리로 끝났습니다.

이번에 처음으로 당근마켓을 쓰면서 많은 기능들에 놀랐었습니다. 중고나라가 네이버 카페 플랫폼에 족성되어 있다보니 중고거래에 최적화 된 기능에 한계가 있는 반면 당근마켓은 독립적인 앱이기 때문에 중고거래에 최적화 된 여러 기능들이 있었습니다.

(물론 중고나라도 네이버 카페라는 플랫폼을 벗어나기 위해 전용앱을 출시하긴 했지만 그렇게 많이 쓰는것 같지는 않습니다)

앞으로 새 집 이사를 앞두고 처분해야할 물건들이 좀 있어서 중고거래 할 일이 많을 것 같습니다.

그 때마다 중고나라와 당근마켓을 비교하면서 어디가 더 잘팔리는지 좀 더 살펴봐야겠습니다.

그리고 다음 포스팅에서 이번에 처음 사용하면서 느끼게 된 당근마켓에 대한 자세한 리뷰도 준비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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