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부동산 vs 호갱노노 앱으로 아파트 실거래가 조회하는 방법

평소 부동산에 관심이 많거나 내집마련을 준비중이신 분들이라면 아파트 실거래가 한번쯤은 조회해보셨을겁니다.

 

비단 매매뿐만 아니라 전월세에 대해서도 실거래가를 참고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실거래가를 직접 확인하지 않고, 그저 부동산 사무소에서 공인중개사가 말하는 가격만 듣고 그 말을 그대로 믿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매매든 임대든 부동산 거래는 누군가에게는 평생을 모았을 거액이 오고가는 것이기 때문에 우리는 거래전 반드시 정확한 거래 사례들을 참고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아파트 실거래가를 조회하는 것은 무척 중요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아파트 실거래가를 모바일 앱으로 간편하게 조회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해봅니다.

시중에 여러가지 앱들이 있지만 이 중 가장 자주 쓰이는 앱 3종이 있는데요. 이 3종 앱은 네이버 부동산, 호갱노노, 아실(아파트 실거래가) 앱입니다. 그 중에서 제가 주로 이용하는 네이버 부동산과 호갱노노 이렇게 2종에 대해서만 살펴보겠습니다.

그럼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네이버 부동산 앱 실거래가 조회

 

네이버 부동산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부동산 서비스입니다.

앱은 상대적으로 덜 쓰는 것 같긴 한데 앱이나 웹이나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원하는 매물을 검색하고, 시세/실거래 탭을 눌러 확인하기만 하면 끝입니다.

실거래가 및 시세는 위 화면처럼 면적별로 기간을 선택해 그래프로 보면 매우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보다 구체적인 실거래가 가격 그리고 거래 대상 부동산의 층 등 세세한 정보를 알고 싶다면 화면을 살짝 아래로 내리면 됩니다. 그러면 아래 화면처럼 각 면적별로 실거래 사례들을 자세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호갱노노 앱으로 실거래가 조회

 

호갱노노 앱은 개인적으로 처음 나왔을 때 엄청 임팩트 있게 다가왔던 부동산 앱인데요.

앱 구성이나 편의성이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혁신적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지금은 다른 부동산 앱들이 호갱노노처럼 상향 평준화 되어서 큰 차별점이 없긴 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가장 괜찮은 부동산 앱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호갱노노는 조회할 아파트명을 입력하면 실거래가부터 먼저 나옵니다.

네이버 부동산처럼 상단에는 그래프 형태로 이해하기 쉽게 구성이 되어 있구요. 아래로 내리면 세세한 실거래 사례들을 조회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와 차별화 된 점은 각 거래 부동산 별로 과거 히스토리를 모아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

아래 화면처럼 몇동 몇호를 조회하면 과거 수년간 매매와 전세 사례들을 한번에 시간순으로 볼 수 있습니다.

네이버에서는 이런 기능까지 제공하고 있지 않은데 이 점에서는 호갱노노가 참 좋은 것 같습니다.

반면 네이버 지도 기반으로 운영중인 네이버부동산은 UI 구성도 더 좋은 느낌입니다. 아래 화면처럼 네이버부동산과 호갱노노를 비교해 보면 네이버부동산이 조금 더 눈에 잘 들어오는 느낌이네요. 물론 개인마다 성향에 따라 다를순 있습니다.

하지만 앞서 언급했듯이 각 매물의 히스토리를 보기 위해서는 호갱노노가 훨씬 낫습니다.

이렇게 2개의 앱 각자가 나름대로의 장단점을 갖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파트 실거래가를 조회 할 일이 있으신 분들은 부동산에 걸린 호가만 보지 마시고 최근 거래 사례들과 가격 그리고 동호수 정보를 참고해 현명한 판단을 하시길 바랍니다.